말라리아 증상, 전염성, 치료제, 예방법까지

 

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말라리아가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불청객 말라리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다운로드하시면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말라리아 교육자료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캘린더형+교육자료(최종).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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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5가지 주요 유형의 말라리아가 존재하며, 이 중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은 삼일열 말라리아입니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주로 여름철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기승을 부리며, 이 시기에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주로 얼룩날개 모기(암컷)에 의해 전파됩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여름철에 말라리아 발생이 증가하는데, 특히 강화, 파주, 철원과 같은 지역에서 위험이 높습니다.  6월 18일에 전국적으로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이러한 위험 지역에서 모기의 개체 수가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림으로써 전파됩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된 모기는 사람의 혈액을 빨아들일 때 원충을 주입하게 되며, 이것이 사람의 혈류를 통해 퍼지면서 질병을 유발합니다. 특히,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야간에 활동이 활발하므로, 이 시간대의 모기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말라리아의 감염 증상

말라리아 감염 후 초기 증상으로는 오한, 발열, 발한 등이 있으며, 이 증상들은 48시간마다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심한 두통, 구토, 피로감 등이 동반되며, 열이 39℃ 이상으로 오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국내에서 흔히 발생하며, 치사율이 매우 낮지만, 열대지방에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치사율이 10%에 이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건강한 성인에게는 치명적이지 않으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만성 질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는 초기에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방문했거나, 모기에 물린 후 오한과 발열이 반복된다면, 즉시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3. 말라리아 예방법

말라리아 예방의 가장 중요한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야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밝은색의 옷을 입어 모기를 유인하지 않도록 하고, 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여 모기가 좋아하는 땀 냄새를 제거합니다. 또한, 모기장이 없는 곳에서는 모기장을 설치하거나 방충망을 점검하여 모기의 침입을 막아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방충망을 철저히 설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 주변에 물이 고이는 웅덩이 등이 있다면 즉시 제거하거나 방역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4. 말라리아 의심증상 발생시 대처방법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더욱 신속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 검사는 보건소나 대형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의심 증상이 있을 때에는 즉각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이 말라리아 발생 위험 지역으로 꼽히며, 이들 지역에서는 매년 예방 캠페인이 진행됩니다. 이러한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정보를 숙지하여, 말라리아 감염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결론

여름철 말라리아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기 물림을 피하기 위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위험 지역에서는 모기 기피제와 예방약을 적극 활용하세요. 모기에 물린 후 발열이나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말라리아 예방을 철저히 하여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